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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May 27. 2024

삼성. 토요타 앞서 전고체배터리 생산 선언한 중국업체.


 중국 국영 자동차업체인 SAIC 모터(상하이자동차)가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Autohome)에 따르면 SAIC그룹은 지난 24일 개최한 에너지 기술 컨퍼런스에서 내년부터 그룹 산하 자동차 브랜드에 전고체배터리를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자동차는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의 첫 번째 생산라인 건설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의 전고체 배터리는 KG당 400Wh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75Ah 이상의 용량으로 강철 바늘에 찔리거나 섭씨 20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점화되거나 폭발하지 않으며, 생산 비용은 비고체 배터리보다 약 40% 저렴하다고 밝혔다.


kg당 300Wh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춘 반고체 배터리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IM모터스의 L6에 적용될 예정이다.


SAIC그룹은 일부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반고체" 배터리’를 올해부터 SAIC 브랜드, MG, 바오준(Baojun), 울링(Wuling) 등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완전한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SAIC그룹이 예정대로 2026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하게 되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SDI나 2027-2028년 양산 예정인 토요타자동차를 1-2년 가량 앞서게 된다.


삼성SDI와 닛산자동차 등 일부 업체들은 현재 프로토 생산 라인을 깔아 배터리 성능과 수율, 생산 단가 등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SAIC그룹이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생산은 가능하겠지만 상업적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SAIC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부문 자회사인 SAIC Z-ONE이 개발한 스마트 차량 솔루션인 Z-One 갤럭시 풀-스택 솔루션(Galaxy Full-Stack Solution)을 내년부터 자사 차량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는 차량의 저전압 전력 소비를 줄이고, 컨트롤러 수를 절반으로, 회로 그룹 수를 30% 줄이며, 레벨 3 양산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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