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생산라인(사진제공: 가스구)
중국 샤오미(Xiaomi) 그룹이 첫 전기차인 SU7 주문 폭주로 2024년 출고량을 당초 10만대에서 12만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샤오미그룹은 샤오미 자동차 공장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달부터 2교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SU7 모델의 월간 출하량이 1만대를 넘어설 수 있으며 2024년 전체 출하 목표도 12만대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SU7은 지난 3월 28일 시장 출시 이후 주문이 급증하면서 4월 30일 자정까지 확정 주문량 8만8,063대를 기록했다.
샤오미그룹의 레이 쥔(Lei Jun)CEO는 샤오미 전기차 공장이 시간당 SU7 차량 40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2교대 근무가 시작되면 공장의 월간 생산 능력이 최대 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또 베이징 이좡 뉴 타운(Yizhuang New Town)에 위치한 2단계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이 신규 시설은 2024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샤오미 EV는 2024년 말까지 중국 46개 도시에 219개 판매점과 86개 도시에 143개 서비스 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