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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텔란티스 투자한 유럽 배터리업체 ACC, 獨.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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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프랑스 두브랑공장(사진: ACC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베터리 제조공장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


ACC는 4일(현지 시간) 더 저렴한 전기차를 공급하기 위해 저비용 배터리를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며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공장 건설 일정을 다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ACC는 이탈리아 테르몰리(Termoli)와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Kaiserslautern)에 배터리 셀 공장 건설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회사는 현재 프랑스 북부에 있는 두브랑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 공장은 13.4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나 가솔린차를 선택하게 되면서 최근 수요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저렴한 LFP(리튬철인산철)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 기업의 수출 증가로 인해 생산 비용을 대폭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국 전기차업체 BYD는 내년 1천만원대 저가형 전기차 시걸의 유럽시장 투입을 선언하는 등 유럽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는 속도에 맞춰 ACC 공장 지원 등 전기차에 대한 투자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아직은 ACC에 전념하고 있으며 전기화 전략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ACC는 스텔란티스가 45%, 메르세[데스 벤츠가 30%, 프랑스 토탈에너지 자회사인 Saft가 2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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