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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형 전기 SUV EV9, 美 조지아공장서 현지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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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대형 전기 SUV EV9의 미국 조지아공장 생산을 시작했다. 이 차량은 미국산 전기차에 주어지는 연방 보조금을 일부 지급 받을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아 아메리카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조지아 조립공장에서 3열 전기 SUV EV9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생산 기념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윤승규 기아 북미법인장, 제임스 왓슨 조지아공장 생산 담당 부사장등이 참석했다.


EV9은 기아 SUV 라인업인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와 함께 생산되며, EV9 합류로 2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투입됐다.


윤승규법인장은 조지아공장에서 기아 EV9 생산은 미국 시장과 조지아주에 대한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며 “Plan S를 통해 기아는 향후 e-모빌리티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한 EV9은 친환경 차량에 주어지는 연방 세금 공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올 1-4월 기간 5,579대가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EV9은 미국에서는 6-7인승 모델 5개 트림이 출시되며 99.8kWh 배터리가 장착된 후륜구동 롱레인지 버전은 최대 304마일(489km), 76.1kWh 배터리 팩은 230마일(37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시판가격은 기본 후륜 구동 버전은 5만4,900달러(7,559만 원)부터, 롱레인지 GT-Line AWD는 7만3,900달러(1억176만 원)부터 시작한다.


EV9은 초기 출시 모델은 부분적으로 연방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2025년 가동되는 현대-SK와 현대-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하면 7,500달러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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