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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차 공습 막겠다. 폭스바겐, 2천만원대 EV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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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내년에 1천만 원대 전기차 시걸(Seagull) EV의 유럽 투입을 선언한 가운데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이 독자적으로 2천만 원대 전기차 생산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최근 저가형 전기차 대응을 위한 프랑스 르노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2만달러(2천만원대)짜리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독자적으로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엔트리급 전기차가 될 신형 EV는 2027년 중 첫 공개 될 예정이다. 하지만 출시 시점이 BYD 보다 2년 이상 늦어 중국발 저가형 전기차에 대한 유럽업체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폭스바겐은 유럽에 보급형 전기차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가형 전기차의 기본 가격을 2만 유로(2962만 원) 이하로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또 2025년 말까지 2만5천 유로 이하 가격대의 ‘일렉트릭 어반 카 패밀리’를, 쿠프라(CUPRA) 브랜드와의 합작 콤팩트 카 2대, 그리고 스코다브랜드와 만든 2대의 소형 SUV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차량 모두 2만 달러 이하 차량으로 스페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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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내년 유럽에 투입할 1천만원대 소형 전기차 시걸(사진제공: BYD)


한편, 중국 전기차업체 BYD는 2025년 1만 달러짜리 전기차 시걸(Seagull) EV를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투입한다.


현재 중국에서 9,700달러(1,325만 원)부터 시작하는 BYD의 신형 시걸 EV는 30.08kWh 및 38.88kWh급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대 190마일(305km) 및 252마일(405km)을 주행 할 수 있다.(CLTC 기준)


시걸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10.1인치 회전 센터스크린린이 적용됐으, DiLink의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미디어와 상호 작용하고 재생할 수도 있는 등 뛰어난 커넥티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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