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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n 21. 2024

中 최대 車유통그룹 ‘하모니 오토’, BYD 딜러사로



 중국 최대 자동차유통그룹인 하모니 오토그룹(China Harmony Automobile Holdings Co)이 한국 자동차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판매 딜러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BYD코리아는 서울 강남과 송파, 경기 하남지역은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를, 서울 강서, 일산, 부천, 인천 등 경기 서부, 제주 지역은 중국 하모니 오토그룹을 공식 딜러사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코리아는 이들 업체와 함께 서울 서초와 강북, 수원, 의정부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 딜러사들도 오는 8월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BYD코리아는 전국 5-6개 딜러사를 통해 올해 20개의 전시장을 오픈한 뒤 2025년 40개, 2026년 7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64개)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국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하모니 오토그룹은 중국 본토 17개 성, 40개 도시에 전시장과 AS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총 80개의 공식 딜러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최대 자동차유통그룹이다.


하모니 유통그룹이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5개 럭셔리 및 수퍼카 브랜드와 BMW, MINI, 아우디, 볼보, 랜드로버, 렉서스, 재규어, 링컨, 알파로메오 등 9개 프리미엄 브랜드 등 14개 브랜드에 달한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페라리 최대 딜러사이자 BMW의 중국 중서부지역 최대 딜러사로, 수년 간 ‘중국 자동차 유통 산업 상위 100대 딜러 그룹’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도 상장된 이 회사는 신차 판매와 정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 보험, 파츠, 중고차 판매 등 럭셔리 및 최고급 자동차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략적으로 투자한 당당뉴에너지(Dangdang New Energy)를 통해 리 오토와 니오, 샤오펑, GAC Aion, GAC Haopin, 리딩(Leading), 란투(Lantu) 등 7개 중국 전기차업체의 판매 및 AS에 참여하는 전기차 부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하모니그룹과 한성자동차가 BYD코리아 딜러사로 선정될 경우, BYD의 한국 판매는 화교계 딜러사들이 판매망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직판체제 도입으로 조직 축소가 불가피해질 수 있고 이에 따른 유휴 인력과 시설들을 BYD 판매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한성자동차는 BYD 판매와 AS를 담당하는 별도 법인을 곧 출범시킬 예정이며 강남전시장 인근지역과 스타필드 하남 내에 BYD 전시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하모니 오토는 서울 강서와 일산, 제주 등에서 판매 부진으로 전시장 폐쇄를 검토 중인 수입차브랜드를 대상으로 전시장 임대 또는 매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모니 오토는 BYD 뿐만 아니라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인 지리그룹 산하 지커와 체리자동차 등 다른 중국브랜드 차량 판매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자동차유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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