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리 올림픽서 ‘갤럭시 붐’ 일으킨다. 내달 1
삼성이 내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 앞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발표회인 갤럭시 언팩( Galaxy Unpacked)을 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다.
삼성 언팩은 최근 몇 년간은 폴더블 폰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스마트 링인 갤럭시 링( Galaxy Ring) 발표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두 달 전부터 갤럭시 링 출시를 예고해 왔으며 확실한 초기 생산 물량도 예상하고 있다.
AI(인공 지능) 접목으로 헬스 기능을 특화시킨 갤럭시 링은 특별한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판가격은 300-350 달러(48만8천 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또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 폰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 Z 폴드 6와 갤럭시 Z 플립 6도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은 언팩 공지를 통해 “갤럭시 폴더블 폰으로 궁극의 갤럭시 AI 체험을”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 AI 폴더블 폰은 단말기 크기가 확대되고 갤럭시 S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AI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 Z 폴드 6은 화면이 와이드해지면서 두께는 조금 얇아졌고 갤럭시 Z 플립 6와 함께 AI 기능이 강화됐다. 판매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100 달러(13만9천 원) 가량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외에 이번 언팩에서는 애플 워치 울트라에 대응하는 갤럭시 워치 프로의 발표도 기대되고 있다.
삼성이 여름 언팩 행사를 프랑스 파리에서 갖는 이유는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은 이번 파리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올림픽 기간 동안 신제품을 전 세계에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투입,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갤럭시 언팩은 7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