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M투데이 EV

폭스바겐, 美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합작법인 설립...

by M투데이
520703_136682_5932.jpg

리비안이 폭스바겐과의 합작을 통해 7조 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사진 출처: 리비안)


독일 폭스바겐(VW)이 미국 전기차 메이커인 리비안 오토모티브에 최대 50억 달러(6조9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합작법인을 설립, 차세대 전기 아키텍처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한다.


폭스바겐은 계약에 따라 리비안에 우선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6년까지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부품 및 원자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발표 이후 리비안의 주가는 장중 거래에서 약 9% 상승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 50% 이상 상승한 18.49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에서도 투자를 받고 있는 리비안은 폭스바겐 출자로 2026년 출시 예정인 소형 SUV R2와 크로스오버 R3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합작 투자 법인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포테인먼트, 무선 커넥티비티 및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사가 공유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리비안의 하드웨어 설계 및 통합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리비안 스캐린지 CEO는 폭스바겐의 운영 규모와 주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원자재 공급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20703_136683_214.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중국 BYD, 일본서 공세. 세번째 모델 SEAL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