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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저가형 전기차 EX30, 미국시장 2025년부터

by M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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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볼보자동차가 가장 저렴하고 작은 전기차 EX30이 2025년까지 미국 고객에게 인도가 어렵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볼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볼보 중국공장에서 EX30 생산을 시작,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EX30은 1분기(1-3월)에 전 세계적으로 1만4,500대가 판매되며 첫 번째 전기차인 EX40(1만7,400대)에 육박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키로 하자 EX30의 미국 출고를 연기했다.

볼보 미국법인은 최근 딜러사와 소매업체와 차량 계약자들에게 EX30 인도가 2025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통지했다.


중국산 전기차 공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벨기에 겐트공장에서 해당 차량을 생산,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38%로 상향 조정키로 한 유럽에도 중국산 대신 벨기에산 차량이 공급된다.


비욘 앤월(Bjorn Annwall) 볼보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볼보는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을 지지한다”면서 EU와 미국정부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결정을 비판했다.


앤월COO는 “미국으로 향하는 EX30이 벨기에에서 올 수 있다”면서 “볼보는 이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벨기에 겐트에서 EX30을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보의 EX30은 미국에서 3만4,950달러(4,861만 원)부터 시작하며, 단일 모터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이 시판된다. 싱글 모터 EX30은 최대 275마일(442km), AWD 드라이브 모델은 최대 265마일(426km)을 주행할 수 있다.


한편, EX30은 한국에서도 공급문제로 출고시점이 6월에서 7월 이후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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