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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18. 2024

포르쉐 마칸 EV, 韓서만 특별히 싸게 파는 줄. 일본

신형 마칸 EV(사진 출처 : 포르쉐 USA)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17일 브랜드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마칸은 포르쉐의 주력 SUV인 카이엔 하위급 모델로,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코리아 판매를 주도해 왔다. 신형 마칸은 회사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엔진 라인업이 폐지되고 순수 전기차 모델만 출시됐다.


트림은 기본모델인 마칸과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개로 구성되며 2차전지 탑재에도 불구, 이전 모델의 약점인 뒷좌석 공간은 다소 넓어졌다.


마칸 EV는 10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 WLTP 기준 주행가능거리가 641km지만 국내에서는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하지 못해 공인 주행거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칸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kg·m, 83.6kg·m로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마칸 EV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사용으로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 차는 개인 취향에 따라 시트 등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비스포크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칸 EV는 국내 인증 절차 등을 감안하면 연말 께 소비자 인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판 가격은 마칸 9,910만 원, 마칸 4는 1억590만 원, 마칸 4S 1억1,440만 원 그리고 마칸 터보는 1억3,850만 원이다. 여기에 코리아패키지을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1억2천만 원을 웃돈다.


윗그레이드인 타이칸(1억2,990만 원), 타이칸4S(1억5,570억 원)와는 약 3-4천만 원 가량 차이가 난다.


포르쉐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 마칸 EV 가격을 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허지만 이날 함께 공개된 일본에서의 마칸 EV 가격은 기본모델인 마칸이 998만 엔(8,822만 원), 마칸4가 1,045만 엔(9,237만 원), 마칸4S가 1,196만 엔(1억572만 원), 마칸 터보가 1,525만엔(1억3,481만 원)으로 한국보다 1천만 원 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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