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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19. 2024

총파업 대치 풀리나? 삼성전자 노사 19일 대화 재개

사진 제공:연합뉴스


[M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가 19일 대화를 재개한다.


삼성전자 회사 측은 지난 18일 전삼노 측에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16일 임금 교섭 재개 요청 공문을 회사 측에 보냈다.


전삼노는 공문에서 “진정성 있는 협상안을 들고 교섭에 다시 임해줄 것을 바란다”면서 “19일까지 임금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더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19일 대면,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노조는 회사 측이 구체적인 안건을 제시하고 제시한 안건이 요구 사항에 맞으면 교섭에 적극적으로 응한다는 방침이다.


노사 양측은 각자 요구안을 확인한 뒤 추후 교섭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교섭 결렬 시 오는 22일 기흥사업장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단체 행동에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경쟁력 약화와 명분 약화라는 각각의 입장에 부담감이 커지자 일단 대화 재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양측이 첫 파업에서 서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 타협안 도출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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