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업체 BYD 승용차 부문이 이달 중 국내에 공식 출범한다.
지난 4월부터 국내 출시를 준비해 온 BYD코리아는 이 달 중 조직구축과 딜러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월말 께 출시 차종 공개와 함께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와 시장 침체 등으로 타이밍이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연말 판매 개시를 위해 이달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 경험이 많은 인력을 스카웃, 세일즈, 제품, 마케팅.PR, 제품, 인증, 딜러 네트워크 개발, AS부문 등에 25명 규모의 오퍼레이팅 조직을 구축했다.
또, 서울. 수도권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판매 딜러사 선정 작업도 대부분 마무리했다.
서울 강남과 송파, 경기 하남지역은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서울 서초와 경기 성남. 수원지역은 도이치오토모빌그룹, 서울 강서, 일산, 부천, 인천 등 경기 서부, 제주 지역은 중국 하모니 오토그룹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돌핀(DOLPHIN), 씰(SEAL ), 아토 3(ATTO 3) 등 3개 전기차종의 정부 인증도 이달 중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YD는 판매 전시장을 전국적으로 20개를 오픈하고 2025년에는 40개로 늘릴 예정이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도 오는 13일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를 국내에 출시한다. 폴스타4는 폴스타2에 이은 폴스타코리아의 두 번째 전기 차종이다.
또, 포르쉐코리아도 22일 전기차 신형 타이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신형 타이칸은 2020년 출시 이후 약 4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타이칸, 타이칸 터보 모델과 타이칸 터보 S 모델 등 3개 차종이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