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미국 크라이슬러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중국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시나 테크놀로지 뉴스(Sina Technology News)는 BYD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포털은 BYD의 크라이슬러 인수 관련 소문은 자동차업계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크라이슬러그룹의 짚, 닷지, 램 등 3개 브랜드와 미국 내 8개 공장의 모든 자산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크라이슬러가 속해있는 스텔란티스그룹의 타바레스 회장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브랜드는 폐기 혹은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등 원천 봉쇄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업체의 미국 자동차 브랜드 인수를 용인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해당 뉴스가 헛소문에 불과하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