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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ug 21. 2024

지프 '어벤저', 유럽서 화재 이슈 전혀 없었다

사진 : 지프 어벤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프(Jeep)가 내달 4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Avenger)'의 공식 출시를 앞두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높은 상품성을 갖춘 B세그먼트 SUV다.


특히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 ‘최고의 패밀리 SUV(Best Family SUV)’로 선정됐으며, 2022년 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유럽에서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선공개 후 지난달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보조금을 포함한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내달 4일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중국 CATL이 공급하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가 기본 탑재됐다. 해당 배터리는 현재까지 유럽 시장에서 어떠한 화재 관련 이슈도 없었다는 것이 스텔란티스 측의 설명이다.


맷 나이퀴스트 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은 "오프로드에서도 높은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차량인 만큼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배터리 보호와 관련해 별도의 프로토콜까지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등으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면서 어벤저의 사전계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퀴스트 부사장은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어벤저의 사전계약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전기차 캐즘, 전기차 포비아를 정면돌파해 전기차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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