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국내 출시는 없는 걸까? 기아의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숏카’의 개제된 영상에는 국내에서 주행중인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담겨 있는 모습이다.
국내 모델과 비교해도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텔루라이드지만 주 시장인 미국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사이즈를 더 키운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인 모습은 오퍼짓 유나티이드 등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 신차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수직 형태로 적용됐다. 다만 다른 모델과 다르게 라이트의 크기가 매우 크다.
보닛은 간결한 라인과 볼륨감을 더해 볼드하고, 프론트범퍼도 EV9 GT-line이나 K4 등에서 확인됐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측면부는 리어 오버행을 늘려 더욱 길어진 느낌인데, 3열 거주성과 트렁크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휠 역시 최근 선보인 K8 페이스리프트, 신형 쏘렌토, EV9 등과 같이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이다.
후면부는 위장막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앞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보면 세로형 테일램프 등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비슷한 느낌을 보여준다.
현재 텔루라이드는 자연흡기 V6 3.8 가솔린 엔진만 탑재되고 있는데,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어떤 파워트레인을 탑재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파워풀한 자연흡기 V6 3.8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유지하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많은 부분이 공유되는 만큼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탑재도 예측되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확률상 출시가 되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