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와 독일 BMW가 수소를 연료로 사용, 이산화탄소(CO2)를 일체 배출하지 않는 수소연료전지차(FCV)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요타는 수소 탱크 등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BMW는 몇 년 안에 양산형 FCV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 사는 또, 유럽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를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부품공급에서 충전까지 전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토요타와 BMW는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대안이 필요해짐에 따라 차세대 친환경차량의 옵션으로 수수연료전지차 개발, 보급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 사는 다음 주에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공식 발표는 9월 5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닛케이 아시아는 전했다.
토요타는 아직 전기차 부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으며 BMW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로 전기차 출시 및 생산 계획을 대부분 연기하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