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인 애플카가 출시도 되기 전에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이 최근 2만 명의 신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6%가 토요타와 혼다에 이어 애플 자동차 구매를 확실히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처음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45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 중 애플을 포함시켰다.
조사에서는 특히, 테슬라 차량 소유자의 50% 이상이 미래의 애플카 구매를 확실히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브랜드 품질에 대한 질문에서도 전체의 24%가 애플을 가장 먼저 꼽아 다른 모든 제품들을 큰 차이로 제쳤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이번 조사는 심각한 브랜드 파워집중화로, 스마트폰, 컴퓨터, 시계에 이어 애플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회사는 팀 쿡CEO가 이러한 모든 잠재 구매자들을 위해 실제로 애플카를 내 놓을 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경에 실차 출시를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애플카가 등장할지 안 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모든 자동차업체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