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M투데이 픽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WEC서 첫 승

by M투데이
522781_142811_3730.jpg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 GT3가 파트너 팀 HoR과 함께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론스타 르망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를 장식했다.


HoR팀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드라이버 이안 제임스(Ian James, 영국), 알렉스 리베라스(Alex Riberas, 스페인), 다니엘 만치넬리(Daniel Mancinelli, 이탈리아)는 클래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6시간 동안 진행된 이 레이스에서 총 164바퀴 중 160바퀴를 선두로 이끌었다.


알렉스 리베라스는 이 경기에서 LMGT3 클래스 최속 랩 타임도 기록했다.


팀 대표 이안 제임스는 북미에 거주중으로 COTA 서킷을 잘 알고 있어,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이끌며 완벽한 더블 스틴트(double-stint)를 선보였다.


두 번째 스틴트에서도 라이벌인 람보르기니의 압박을 견뎌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탈리아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애스턴마틴을 타고 WEC 레이스에서 우승한 다니엘 만치넬리는 상대팀이 주춤하는 기회를 이용해 선두를 유지하며 상대팀과의 거리를 넓혔다.


다니엘 만치넬리가 알렉스 리베라스에게 선두 자리를 넘겨줄 때, HoR팀과 가장 가까운 상대팀 간의 격차는 20초 이상 벌어진 상태였다.


리베라스는 지난 주말 VIR에서 열린 IMSA 웨더테크(WeatherTech)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신형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포디움에 오른 후, 이번 경기에서도 완벽한 더블 스틴트를 선보였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Adam Carter)는 “이번 우승은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와 HoR팀의 완벽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는 2012년부터 WEC가 COTA에서 경기를 치르기 시작한 이후 애스턴마틴이 모든 클래스에서 거둔 열 번째 승리다.


이번 승리로 애스턴마틴 팀은 총 123번 포디움에 올랐고, 북미 팀이 COTA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벤츠 충성도 장난 아니네? 8월 판매 21%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