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모델 전 라인업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대자동차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장재훈사장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해 2027년부터 출시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네시스 차량은 전륜이 아닌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하륜 하이브리드시스템 기술을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는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차세대 제네시스 GV70에 우선 탑재가 유력한 상황이며, 추후 전 차종에 순차적으로 탑재된다.
차세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올해 연말에 공개 예정인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완전변경 모델에 탑재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제네시스 차량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면, 연비는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훨씬 높은 14~15km/L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높은 연비는 물론,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탑재로 기존의 성능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의 탑재로 호평을 받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재로 인해 낮은 연비로 아쉽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연비라는 약점마저 지워지게 된다면 제네시스의 브랜드 경쟁력은 현재보다 훨씬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 어떤 고급차 시장에서도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측되며, 전체적인 판매량 또한 훨씬 올라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