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LMDh 클래스 참가를 공식화했다.
LMDh는 유럽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와 북미 내구 레이스의 상징인 데이토나 24시 등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차량 개발과 관련해 현대차는 프랑스의 섀시 제작 전문업체 ORECA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ORECA는 LMDh 차량 개발 라이선스를 보유한 4개 업체 중 하나로, 아큐라 ARX-06와 알핀 A424의 섀시를 공급한 바 있다.
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내연기관 부분은 WRC와 TCR 경주차 엔진을 개발한 현대모터스포츠가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레이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존 레이싱팀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인데, 유럽 르망 시리즈(ELMS)와 르망 24시에 참가 중인 쿨 레이싱, IDEC 스포트, TDS 레이싱 등이 거론중이다.
LMDh 클래스에는 현재 포르쉐, BMW, 캐딜락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있어, 제네시스의 합류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