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 관리국(NHTSA)에 따르면, 차량-보행자 사망자 수는 지난 20년 동안 33% 증가했다.
이에 NHTSA는 충돌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세로운 규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된 규칙은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과 정면충돌 시 보행자의 두부 부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의 재설계다.
이 규칙은 특정 차량의 디자인을 언급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전체 픽업 트럭과 대형 SUV 차량‘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충돌은 차량 앞을 걷는 사람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차량이 보행자 측면과의 접촉과 관련된 특정 측정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보행자의 머리 충격의 힘을 더 잘 완화하여 생존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적으로 NHTSA에서는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6세 어린이와 성인에 가까운 두 가지 머리 크기가 사용된다.
또한 차량의 후드 구조, 보행자가 어떻게 부딪힐지에 대한 매개변수 설정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권장 사항을 체크중이다.
NHTSA 부국장 소피 슐먼은 "우리는 도로 사망자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보행자와 같은 취약한 도로 이용자에게는 더욱 심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안된 규칙은 차량이 차량 내부와 외부의 사람들을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되도록 보장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안된 규칙은 심의 중이며 60일 동안 대중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