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등장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현실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알레프는 푸카라 에어로(PUCARA Aero) 및 MYC와 항공 등급 부품에 대한 대량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레프는 지난 2022년 10월 최대 320km의 주행거리와 177km의 비행거리를 갖춘 플라잉카 '모델 A'를 공개했으며, 현재까지 3,000건 이상의 사전 주문을 받으면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량 생산 계약은 이를 위한 것으로, 짐 듀코브니(Jim Dukhovny) 알레프 CEO는 "주요 항공 당국과의 안전 기록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두 업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레프 모델 A는 오는 2025년 4분기 양산 및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30만 달러(약 3억 9,900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