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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Sep 14. 2022

전기차에 올인하는 현대차, ‘당분간 내연기관 못 버린다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당분간은 내연기관 개발은 계속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내연기관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결국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사장 겸 연구개발(R&D)책임자를 맡았다가 현재는 기술 고문으로 물러난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고문은 최근 호주 자동차 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무대에서 위상을 유지하려면 내연기관 개발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대차가 내연기관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확인했다.     


비어만 고문은 “우리는 내부적으로 다음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엔진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우리는 내연기관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유로7 배출가스 기준을 언급하면서 현대차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그다지 보급되지 못한 것이 연소엔진의 지속적인 개발의 큰 이유하고 지적했다.     


비어만 고문은 유로7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추가 수단이 필요하고, 어떤 경우에는 이로 인해 차량가격이 2025년까지 동급 전기차보다 더 비싸질 수 있고 이로 인해 현대차의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대차는 최근 ‘N Vision 74 Concept’의 공개로 재확인된 수소연료전지차 제작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2024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넥쏘 FC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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