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도심 지역을 제외하면 충전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때문에 전기차 구매 시 소비자들은 주행거리를 필수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국산 전기차 중에서는 어떤 모델이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지 살펴봤다.
먼저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한 국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생산된 두 번째 전기차로, 참신하고 독특한 유선형의 외관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Cd)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를 자랑한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기존 77.4kWh보다 더 큰 8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55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과 지난 7월 말 출시된 소형 전기 SUV 'EV3'도 넉넉한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우수한 상품성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연식변경 모델 'The 2025 EV9'을 출시, 기존에는 적용되지 않았거나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음에도 가격을 동결, 경쟁력을 한층 키우면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501㎞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고,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까지 갖췄다.
EV3의 경우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 1열에는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으로 EV9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