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 클래식카 보존에 있어 세계적인 기준을 세운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는 지난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펠바흐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올드 타이머 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단순히 클래식 차량의 광범위한 부품 교체와 정통적인 차량 수리 작업을 넘어 벤츠의 클래식 차량 매매 부서인 ‘올 타임 스타즈(All Time Stars)’의 차량을 대상으로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센터의 전문가들은 벤츠 박물관에 전시된 160대의 차량을 포함해, 브랜드 자체 컬렉션에 속한 1,000여 대의 차량을 유지·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래식 차량의 완벽한 유지와 복원을 위해 부품의 가용성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독일 게르메르스하임에 위치한 벤츠 부품센터는 5만2,000여 개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현재 더 이상 본래의 품질로 재생산되지 않는 클래식 모델 전용 부품이다.
벤츠 클래식 센터의 작업장에서는 복원 외에도, 엔진, 변속기, 차축, 스티어링 시스템 및 기타 주요 부품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경우 수리와 재제작 작업을 수행한다. 이로써 클래식 자동차 소유자들은 차량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벤츠 클래식 센터는 단순히 클래식 카 수리 및 복원 이상의 역할을 하며, 세계적인 자동차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