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BYD가 3분기 매출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테슬라를 넘어설 전망이다. BYD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BYD이 3분기 매출은 28% 증가한 282억8,900만 달러(39조1,519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 251억8,200만 달러(34조8518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상승한 21억7,000만 달러(3조32억 원)였다.
순이익에서는 BYD가 지난 2분기의 12억7천 만달러(1조7631억 원)보다 3억 달러 가량이 많은 15억8,700만 달러(2조1964억 원)로 테슬라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BYD의 4분기 매출이 357억1,000만 달러(49조4,226억 원)로 테슬라 예상 매출액인 273억6,800만 달러(37조9,594억 원)를 훨씬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에서도 BYD는 2024년 1,059억3,800만 달러(146조9,360억 원)로, 999억2,100만 달러(138조5,904억 원)의 테슬라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BYD의 2024년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의 302만 대보다 100만 대 이상 증가한 4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올해 200만 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테슬라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