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기준 국내 4만6,025대, 해외 21만7,901대, 특수 9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만 4,8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1%, 해외는 1.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4만8,96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608대, 쏘렌토가 2만3,101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962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977대, 레이 3,278대, K5 3,030대 등 총 1만 2,876대가 판매됐으며,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 등 총 2만 9,84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43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K3(K4 포함)가 1만9,493대, 셀토스가 1만8,78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