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업체 마쯔다(Mazda)가 최근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안전 문제로 15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먼저 2024~2025년형으로 생산된 CX-90과 CX-70 8만915대는 ESU(Dash Electrical Supply Unit) 결함으로 차량 시동 시 디프로스터, 안전벨트 경고, 360도 뷰 모니터, PHEV 고전압 배터리 냉각 시스템 등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주행 중 파워트레인 제어 모듈(PCM) 및 엔진 제어 모듈(ECM) 소프트웨어 과련 오작동 표시등이 켜지고 구동력이 상실될 수 있는 결함으로 2024년형 CX-90 2만6,533대, 2025년형 CX-70 4,955대 등 총 3만1,488대가 별도로 리콜된다.
마지막으로 2024년형 CX-90 3만8,926대의 경우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인 i-stop 작동 이후 재시동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있어 리콜에 나선다.
마쯔다는 해당 결함들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