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일렉트로니카 2024(Electronica 2024)’에서 AI(인공지능), 자동차용 차세대 반도체를 선보인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교차로: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란 주제로 첨단 기술과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데이터센터,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삼성은 인간의 상상력과 최첨단 기술 간의 역동적인 인터페이스를 몰입형 경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를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일렉트로니카 2024는 AI가 자동차에서 소비자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메모리, 센서, 파운드리,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및 온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모리 솔루션 부문에서는 HBM3E, CXL 기반 CMM-D 및 GDDR7, 데이터센터용 DDR5 RDIMM 등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바퀴 달린 서버’ 시대의 자동차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용 LPDDR5X 및 탈착식 AutoSSD도 전시된다.
센서 솔루션부문에서는 첨단 HDR(High Dynamic Range) 및 LFM(LED Flickering Mitigation) 기술로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아이소셀 자동차 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운드리 솔루션 부문에소는 GAA(gate-all-around) 아키텍처를 갖춘 첨단 공정 기술과 BCD(Bipolar CMOS DMOS) 애플리케이션 및 고급 eMRAM 등 전문 솔루션을 사용, 업계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한 파운드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 혁신부문에서는 원형 13.4인치 차량용 OLED, 모드 전환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13.8인치 플렉스 매직 픽셀, 폴딩과 풀아웃 기술을 독창적으로 결합한 17.3인치 플렉스 노트 익스텐터블이 전시된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의 34인치 파노라마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최대 6K의 놀라운 해상도와 6,000개가 넘는 수평 픽셀 수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보장한다.
전시 주최측은 이번 ‘일렉트로니카 2024’에 전 세계 51개국 2,140개 업체가 참여하며 7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