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2024(Supercomputing 2024, SC24) 콘퍼런스에서 오픈소스 엔비디아 바이오네모 프레임워크(NVIDIA® BioNeMo™ Framework)를 통해 제약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 테크바이오 업계 리더, 학계 선구자, AI 연구자들은 오픈소스 바이오네모 프레임워크를 채택해 신약 개발을 발전시키고 분자 설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치료제를 더 빠르게 설계하기 위해 대규모로 인사이트를 수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생체 분자 모델과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다.
오픈 소스 바이오네모 프레임워크는 생체 분자 연구를 위한 AI 모델을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하도록 설계된 가속 컴퓨팅 도구 모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 제약 분야에 새로운 차원의 슈퍼컴퓨팅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킴벌리 파월(Kimberly Powell)은 “최근 노벨 화학상 수상에서 알 수 있듯이 AI와 가속 컴퓨팅, 확장되는 데이터 세트의 융합은 제약 업계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생물학적 시스템의 복잡성을 풀기 위해 오픈 소스 바이오네모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생명을 구하는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구적인 생명공학 기업, 테크바이오 연구진, AI 플랫폼 기업과 조직들은 이미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에 기여하고 있거나 기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 알파 바이오(A Alpha Bio),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다이노 테라퓨틱스(Dyno Therapeutics), 제넨텍(Genentech), 로슈 그룹(Roche Group) 계열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 릴레이션(Relation), 밴트AI(VantAI), 웨이츠 & 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 등이 있다. 컴퓨터 과학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주요 연구 리더들도 바이오네모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계산 과학 그룹 리더인 아르빈드 라마나단(Arvind Ramanathan)은 “아르곤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훈련하기 위해 특수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수십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생물학적 모델에 기여해 왔다. 바이오네모를 통해 아르곤과 광범위한 생명공학 커뮤니티는 대규모 생물학적 파운데이션 모델의 훈련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 소스 솔루션을 얻게 됐다. 이는 컴퓨팅 전문 지식이 없는 연구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