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테슬라 모델Y
테슬라가 연말 모델 Y 판매 확대를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최근 유럽에서 모델 Y를 신규 구매할 경우, 1년간 무료 슈퍼차징을 제공한다. 이는 연간 약 12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테슬라는 또, 북미 구매들자에게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차 재고 차량을 인도받는 경우 3개월 동안 무료 완전자율주행(FSD)과 슈퍼차징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혜택은 해당 기간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이를 연기하거나 다른 계정이나 다른 차량으로 이전할 수 없다.
또, FSD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대체 옵션이 제공되지 않고, 중고차 구매 시에도 이 프로모션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모델 Y 롱레인지 RWD의 기본 임대 가격을 월 50달러 인하했다. 이는 테슬라가 모델 Y 리스상품에 대해 36개월 동안 매달 50달러씩 직접 보조해 준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유럽과 미국 차량 구매자들에게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연말 판매량을 대폭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3분기까지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만 51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3년 4분기보다 약 3만 대가 많은 수준이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0월까지 2만4,880대를 판매, 전년 동기간 대비 10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는 별다른 연말 프로모션을 내걸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