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가 글로벌 자동차업체로부터 20억 유로(2조7,7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배터리 열화 제어 장치와 중요한 소프트웨어 등이 모두 포함된다.
비테스코는 발주업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고객은 몇 개 업체로, 무선 통신 버전의 400V 및 800V 배터리용 제어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비테스코는 자사 BMS는 핵심 기능이 두 컨트롤러에 분산되어 있으며, 배터리 관리 컨트롤러에는 셀과 모듈의 상태를 영구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고, 이러한 조건이 바람직하지 않은 조건을 감지하면 시정 조치가 내려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배터리 하우징 내부의 모듈에 필요한 배선 양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내부 공간 확보로 더 많은 배터리 셀에 사용하거나 작고 가벼운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모든 셀의 충전 레벨이 균형을 이루고, 셀이 고르게 충전 및 방전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또, 과열이나 기타 과부하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여 안전한 작동과 가능한 가장 긴 서비스 수명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