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6일 신형 전기자동차 ‘bZ4X’의 판매를 이달 26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bZ4X’는 바퀴가 풀릴 위험이 있어 출시 두 달 만인 지난 6월 2,700대의 bZ4X 리콜을 발표했다. 토요타는 일본 안전 규제기관에 급격한 회전이나 급제동시 허브 볼트가 느슨해져 바퀴가 차량에서 빠질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간단하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었으나 토요타는 해결 방법을 찾는 데 3개월 이상이 걸렸다.
일본 교통성에 제출한 서류에서 토요타는 기존 차량은 허브 볼트를 교체해 주고, 6일부터 ‘bZ4X’의 생산을 재개, 26일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밠혔다.
리콜된 bZ4X SUV 2,700대 중 약 2,200대는 유럽, 280대는 북미, 110대는 일본, 60대는 아시아 지역에 판매됐다.
토요타는 그동안 모든 bZ4X 차량 소유자들에게 즉시 차량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토요타와 공동으로 개발한 bZ4X 버전인 스바루 솔테라(Solterra)도 약 2,600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토요타 bZ4X는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대중형 전기차로, 새로운 ‘Beyond Zero EV’ 라인업의 첫 번째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