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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Dec 13. 2024

픽업트럭 타스만, 전기차 버전 나온다!

기아가 자사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전기차 버전을 내놓는다.


저동차 전문매체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크리스토 발렌틴(Christo Valentyn) 기아 남아프리카 마케팅 책임자는 이 달 초 가진 현지 미디어 행사에서 “픽업트럭 타스만 전기차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SUV와 픽업트럭이 판매를 주도하는 미국에서는 기아가 이 모델의 전기 버전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가 공식적으로 타스만 전기 픽업트럭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지금까지 모듈형 플랫폼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맞을 만큼 유연하다고 말했지만, EV 버전 출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아 타스만은 길이 5,410mm, 폭 1,930mm, 높이 1,870mm로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길이 5,885mm, 폭 2,029mm, 높이 1,961mm)보다 약간 작다. 특히, 토요타 타코마와 하이럭스와는 직접 경쟁을 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 10월 타스만 픽업트럭을 첫 공개했으며, 지금까지는 2.2리터 디젤 엔진만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3열시트의 대형 SUV EV9 전기차를 현지 생산중이어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타스만 EV의 미국 생산을 즉시 진행 할 수 있다. 

발렌틴 마케팅책임자는 픽업트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포드나 토요타와 경쟁하려면 미국에서 현지 생산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25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타스만을 출시한 뒤 호주, 아프리카, 중동, 사우디 아라비아 등 다른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호주 등 일부 해외시장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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