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의 풀체인지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가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형 셀토스는 지난 202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최초로 탑재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신형 셀토스 역시, 최신 기아의 신차와 마찬가지로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전면부에 배치된다.
헤드램프와 그릴이 연결된 현행 모델과 달리 보다 큼직하고 볼드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모습이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굵직한 사각 수직형 패턴으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ㄷ' 자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가 특징으로 기아 전기 SUV 'EV5'와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실내는 EV3 등 최신 기아차 디자인 레이아웃을 따른다.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사양과 한층 넓어진 공간을 갖출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투입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e-AWD'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쟁모델로는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가 꼽힌다.
체급상으로는 투싼이 더 크지만 기본형 모델과 셀토스의 풀옵션과 비교한다면 가격대가 비슷하다.
신형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지난해 12월 출시되면서 상품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투싼은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가미된 외장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난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특히, 풀체인지급 실내 변화와 함께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음에도 가격 인상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14.2~16.2km/ℓ로 우수한 효율성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더 뉴 투싼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3,213만원, 프리미엄 3,469만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