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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9시간전

내달부터 하이브리드차 세제 혜택 80만 원 축소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에 주어지는 개소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대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연말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출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에서 친환경차 범위를 저공해차에서 무공해차 중심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의 세제 혜택이 축소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그동안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및 부가세 등을 포함한 세금 혜택 143만 원과 취득세 40만 원 등 183만의 세제 혜택이 주어졌으나 내년부터는 개소세 70만 원, 교육세 및 부가세 30만1천 원 등 100만 원으로 축소됐다.


즉,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소비자들은 83만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2009년부터 이어온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은 올해를 끝으로 완전히 종료한다.

정부는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폐지하는데 이어 2026년 12월 31일 이후에는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한 다른 세제 혜택도 완전히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축소된 하이브리드 차량 세제 혜택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2024년에 차량을 인도받더라도 등록이 2025년에 이루어지면 축소된 혜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계 혜택 축소를 앞두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말 출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싼타페 등 현재 수 개월씩 출고가 밀려 있는 차량의 출고량 확대를 위해 이달 초부터 연일 특근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약 차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리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년부터 축소 예정인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확대에도 불구, 올해 예약된 일부 차종은 내년 출고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아직 해당 브랜드에서는 이들 차량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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