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X 700h' 3월 국내 출격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LX 700h'가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일부 딜러사에서 비공식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신형 LX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플래그십 SUV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신차다. 특히, LX 라인업 첫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외장디자인은 렉서스 시그니처 스핀들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 등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2mm, 전폭 1,988mm, 전고 1,894mm, 휠베이스 2,849mm로, 국산차 기준으로 신형 팰리세이드보다 전장과 전폭이 크고, 휠베이스는 51mm 짧다.
실내는 미국 사양 기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7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파워 폴딩 3열 시트, 최신 ADAS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3.4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i-FORCE MAX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457마력 최대토크 80.6kg.m를 발휘한다.
LX 700h의 고전압 배터리는 트렁크 하단에 위치했으며, 방수 기능의 커버로 보호된다. 발전기와 스타터가 따로 배치돼 하이브리드 시스템 오류에도 풀타임 4WD가 작동되며, 개선된 서스펜션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승차감이 향상됐다.
한편, 렉서스 LX 700h의 국내 트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7인승 모델로 판매되며, 미국 가격은 11만 5,350달러(약 1억 6,800만원)부터 시작한다.
렉서스 LX 700h는 오는 3월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구체적인 사양 및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