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M투데이 픽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반더벨’

by M투데이
527616_153633_3949.jpg

영국의 전설적인 F1 레이싱 팀 반월(Vanwall)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차 ‘반더벨(VanderVell)’을 공식 출시했다.


1950년대에 창립된 반월은 F1 황금기 동안 레이싱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바이콜레스가 소유한 반월은 고성능 전기차 개발뿐만 아니라 세계 내구 레이스(WEC)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반월이 출시한 반더벨 모델은 2023년 컨셉카로 처음 공개된 이후 단 2년 만에 양산형 모델로 탄생하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반더벨 라인업은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출력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아이오닉5 AWD 기반의 기본 모델은 325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아이오닉 5 N 기반의 고성능 모델인 N-GT 모델은 650마력의 출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지니고 있다.

527616_153634_3956.jpg

최상위 모델인 N-GT 씬 월 스페셜 모델은 650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카본 파이버 바디로 무게를 줄여 1,000kg 미만의 공차중량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0-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3.4초 미만이다.


반더벨은 22인치 알로이 휠, 세련된 LED 헤드라이트, 공기역학적 실루엣 등 복고풍 스타일과 현대적 혁신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258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모든 모델이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주행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반월의 CEO 콜린 콜렛(Collin Collet)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검증된 EV 플랫폼에 우리의 F1 및 WEC 레이싱 기술을 접목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더벨 모델은 총 500대 한정 생산으로 이뤄지며, 지난 1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약 1억 9,251만원으로, 생산은 독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생산 시설과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월 '현대차 쏘나타·기아 K5' 뭘 사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