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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Oct 21. 2022

'내부가 비행기 같네?' 르노 수소전기차 '시닉 비전'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17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에 수소전기 콘셉트카 ‘시닉 비전(Scenic Vision)’을 공개했다. 


‘시닉 비전’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개념을 결합한 ‘H2-Tech’ 듀얼 파워 아키텍처를 통해 주행거리 및 충전시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타 모델과 차별화시켰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60kW의 전기 모터와 40kWh 용량의 배터리, 16kW급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다. 2.5kg의 수소 탱크도 함께 탑재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0km를 제공한다. 


차체는 길이 4,490mm, 너비 1,900mm, 높이 1,590mm, 휠베이스 2,835mm이며 작지 않은 사이즈에 수소연료전지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700kg이라는 비교적 적은 공차중량을 보인다. 

외부 디자인은 송곳니 같은 주간 주행등과 부메랑 모양의 테일램프, 투박스 실루엣 등 조각처럼 날카로운 강력한 캐릭터 라인 및 미래 지향적인 디테일을 자아낸다. 

수어사이드 도어 형태로 접근성을 향상시킨 내부에는 9개의 큐브 모니터와 비행기 조종간 같은 요크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상단의 랩어라운드 스크린 등 인테리어에 ‘시닉 비전’의 콘셉트가 녹아있다. 


또한, 차량에 사용된 자재의 70% 이상은 재활용된 소재로, 그중 95%는 다시 재활용 가능하다. 내부에는 가죽을 사용하지 않으며 재활용된 저탄소 폴리에스테르가 사용되었다. 


르노는 2024년 ‘시닉 비전’의 양상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라인업에서 사용 가능성을 위한 테스트용 수소전기 아키텍처의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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