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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20. 2022

아이오닉5, 택시로 일본 소비자 공략. 재일교포계 MK

현대자동차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재일교포계 MK택시와 또 다시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MK 택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1년 일본시장 공략 당시 협력관계를 체결, 일본 내 MK브랜드와 공동 마케팅, 판매 및 AS,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공동 추진하는 등 현대차의 일본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했던 업체다.     

현대차는 당시 MK택시 그룹을 통해 그랜저XG 등 2천여대를 공급키로 했었으나 2009년 현대차의 일본시장 철수로 협력관계가 종료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지원키로 했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MK택시는 전기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이 탑승하는 공간의 크기와 쾌적함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 아이오닉 5의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K택시는 현재 럭셔리택시 부문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렉서스 알파드 등 270여대의 프리미엄 차종

을 운영중인 MK택시는 지난 6월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EQC를 도입하는 등 전동화 차량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는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전시장 ‘현대 하우스 하라주쿠’를 운영했고, 4월에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시승 및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일본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체험공간인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말에는 요코하마에 오프라인 거점이자 일본 첫 직영 고객센터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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