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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Nov 09. 2022

석유 재벌 BP, 렌터카 재벌 허츠가 만들 도심 충전소


석유부문 대기업 BP는 렌터카, 차량 공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전기차 고속 충전 시설인 "기가허브(GigaHubs)"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허브 중 첫 번째 허브는 거대 렌터카 회사인 허츠(Hertz)와 협력하여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근처에 건설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의 200만 달러 보조금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BP가 보도했다.


BP는 이 첫 번째 허브에 48개의 충전 포트가 설치될 것이며 2027년까지 매일 약 6,400대의 차량 공유 차량이 이 사이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충전소는 기존 허츠의 시설 근처에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초 BP 펄스(Purse) 사업과 허츠가 2024년까지 테슬라, 폴스타, GM에서 생산하는 수만 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허츠의 운영 이니셔티브 수석 부사장인 제프 티어만(Jeff Nieman)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25,000명 이상의 우버(Uber) 운전자가 허츠(Hertz)에서 차량을 렌트했다고 밝혔다. 전기차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수는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1년 캘리포니아는 우버(Uber)와 리프트(Lyft)에 대한 전기차 권한을 승인했으며, 2023년에서 2030년 사이에 차량 중 점점 더 많은 부분을 전기차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 데이터에 따르면 우버, 리프트의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주행거리의 39%가 승객이 없이 "혼자 달리는 자동차"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필요가 더욱 커졌다.

동시에, 현재까지 대부분의 충전 인프라 프로그램은 차량 호출 운전자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않았다. 많은 충전 네트워크는 도시 간 이동경로 간격을 확장하여 여행 시 전기차 충전을 쉽게 만들려고 하지만, 도심에서의 차량 공유 및 승차 공유 서비스를 위한 도심의 고속 충전소가 필요하다. 또 전기차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며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BP는 화석 연료에서 에너지 다변화를 위해 현재 네트워크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000개의 충전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BP는 올해 초 급속 충전기가 마진 기준으로 거의 가솔린이나 디젤을 판매하는 것 만큼의 수익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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