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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22. 2022

현대차 유럽용 2,6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개발 중


현대자동차가 2만 유로(2,683만 원)대의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유럽시장에 내놓는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 마케팅 책임자는 최근 프라하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 콩그레스(Automotive News Europe Congress)에서 수 년내 유럽시장에 보급형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프만책임자는 ‘배터리 구동 미니카’가 양산에 들어갈 수 있는 버전으로 발전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보급형 전기차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양산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유럽 외 국내와 다른 지역 출시계획도 아직 공유되지 않고 있다.     


만약 국내에 보급형 전기차가 출시되면 보조금 포함, 2천만 원 초반 대에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폭스바겐그룹이 유럽 전기 범용차시장 공략을 위해 폭스바겐과 스코다브랜드가 내놓을 보급형 전기차의 시작 가격을 2만유로(2,67만 원)에서 2만500유로(2,740만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프만 책임자는 현대차가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준비가 되면 폭스바겐 등과 비슷한 시작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 현대차가 11개의 완전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아이오닉 5에 이어 2022년 말에 유럽시장에 아이오닉 6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출시예정인 아이오닉 7은 유럽보다는 미국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M의 메리바라CEO도 최근 GM이 가까운 장래에 몇 개의 저렴한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가격면에서 테슬라를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형 SUV나 픽업 전기트럭을 내놓고 있지만 조만간 실용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소형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최근 제네시스와 아이오닉시리즈 등 중. 대형급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같은 라인업에 반드시 초점이 맞춰진 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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