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아니면 안 산다.’ 노르웨이, 80%가 전기차

by M투데이

지난 해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중 8대가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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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V협회는 지난해 판매된 신차 중 80%가 순수 전기차였다며 10명 중 8명이 내연 기관 대신 완전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은 노르웨이가 2025년 100% 전기차 판매라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청신호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도로연맹에 따르면 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테슬라 모델 Y로, 1만7,356대가 판매됐다.


이어 폭스바겐 ID.4가 1만1,561대, 스코다 에냐크가 7,133대, BMW iX가 6,127대, 볼보 XC40이 5,279대, 현대 아이오니 5가 5,044대, 아우디 Q4 e-트론이 4,928대, 아우디 e-트론이 4,740대, 폴스타 2가 4,692대, 포드 머스탱 마하-E가 4,226대가 판매됐다.


노르웨이는 지난 2016년 2025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2022년 시점에 목표의 80%를 달성했다. 지난해 순수 전기차 외에 판매된 20%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그리고 디젤차량이다.


올해부터는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이 노르웨이에서 엔진차 판매를 중단했다.


노르웨이 전기차협회는 “지난 몇 년 동안의 급속한 발전으로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100%의 EV 판매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제는 전기차가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시골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무공해 차량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무료 통행료, 주차 및 세금 면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북극권 북쪽에서 노르웨이 남단까지 1,700km에 걸쳐 5,600개 이상의 고속 충전기를 갖춘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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