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아 Jun 23. 2022

성취와 과정의 밸런스

그 어떤 것이든 세부적인 목표를 정해서 매일 실천한다면 성취하는데 이상적인 태도이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내가 만족하고 행복한 게 우선이라면 세부적인 규칙을 세우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양을 그날따라 다르더라도 전체적으로는 꾸준히 하는 방향도 괜찮은 삶 아닌가 생각해본다. 인정받기 위해 하는 것이라기보다, 물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자신의 즐거움도 동반하는 그런 가치관을 지닌다면 하루 5분을 해도 좋고 몇 시간 이상을 해도 그 자체로 즐거운 것이다. 성취에서 얻어지는 기쁨도 있지만, 덜 성취해도 과정에서 만족하는, 꾸준히 해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은 과정의 재미도 있다. 많은 걸 이루고 인정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만 한다면 그런 방식도 존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무심한듯 진심으로, 지루함을 감사함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