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현충일 추념식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by 정중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2022.6.6. 오전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 비가 쏟아지는 속에 거행된 추념식과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 묘소와 충혼당, 그리고 국군장병들의 묘소를 찾았다.

늘상 그렇지만 현충원에만 오면 17만 9천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죽음 앞에 압도 당해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우산 쓴 할아버지는 주적주적 내리는 비 속에서 아들의 묘비석을 계속 쓰다듬고 계셨다.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 표석..국립묘지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절 이름을 호국지장사로 지었다는데..지장보살이 누구인가. 지옥으로 떨어지는 벌을 받게 된 모든 사자(死者)의 영혼을 구제한 후 부처가 되겠다는 서원을 세운 보살, 호국의 정신이 그 지장보살의 마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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