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나는 유난히 유색인종 선수들이 많은 프랑스팀, 그 중에서 월드컵 60년 만에 결승전 해트트릭1을 터뜨리고, '월드컵 득점왕'이 된 음바페(Kylian Mbappe)에 내내 눈길이 머물렀다. 왜냐하면 그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유색인종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유럽의 이민정책 그 성공적인 성과물인 까닭이다. 이미 ‘아트 사커’의 핵인 ‘지단’도 알제리 출신, ‘티에리 앙리’도 과들루프 이민자의 후예다. 프랑스의 이런 열린 마음은 68운동의 영향이리라.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음바페의 앞날에 축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