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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중규 Aug 11. 2023

호남대안포럼 서울지회 창립 / 정중규

“우파본산, 호남인 긍지 찾을 것” 호남대안포럼 서울지회 창립

- 비록 이 정중규는 골수 영남 사람이지만, 지역감정 해소와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7월 12일 서울 여의도서 회원 20여 명 모여 창립식 성료 “일종의 호남우파 향우회 성격, 네트워킹 중심 모임” 2020년 결성 후 광주 중심으로 강연·토론·세미나 진행


자유우파의 본거지로서 호남 개혁을 추구하는 중도성향 시민단체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서울지회 창립식이 12일 성료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개최된 창립식에는 임무영 서울지회장을 비롯한 박은식·주동식·채명희 공동대표 등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호남의 개혁과 양당정치 미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결의를 다졌다.


박 공동대표는 서울지회 창립 의의에 대해 “호남대안포럼의 행사가 주로 광주에서만 이뤄지면서 광주 이외의 거주지역 회원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어 수도권 출향민도 참여할 수 있는 수도권지부를 창립하게 됐다”며 “일종의 호남우파향우회의 성격을 가지고 발제자가 10분 정도 발표한 뒤 모두가 참여해 토론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는 자리라고 보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무영 서울지회장은 축사에서 “호남은 근대화 이후 일시적으로 차별과 배척을 받았던 역사가 있지만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면서 달성한 성과를 통해 선진국가의 정당한 구성원으로 합류하였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호남을 정상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산으로만 삼고자 하는 정치세력들의 의도와 이에 길들여져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참여보다는 국가예산의 일방적 투입만을 요구하고 이에 기생하려는 일부 호남인들의 태도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 새로운 호남 혐오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러한 호남 혐오는 오로지 호남인들 스스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때만 극복할 수 있다”며 “호남대안포럼 서울지회는 호남인들이 호남인이라는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참여자들의 자기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동훈 북한인권정보센터 인턴은 ‘대북정책과 국제관계이론’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발제를 했으며 이어 참여자들의 토론으로 꾸며졌다.


한편 호남대안포럼은 2020년 6월 광주광역시에서 출범식을 갖고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진행해 왔다

연사로는 주대환 기념사업회 부회장,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김시덕 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 교수, 신평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역사·정치·경제 등 각 사회분야에 대해 호남과 현대정치를 중심으로 한 강연을 진행 해 왔다. 


현재는 여당 관계자·법조인·의료인·교수·언론인·사회운동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지식인 60여 명이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장혜원 기자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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