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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중규 Jun 07. 2024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식 / 정중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 SIEFF) 개막식

2024.6.5. 저녁7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 감회가 새로운 시간이었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건 이후 환경운동에 눈을 떠 1996년 부산녹색연합에 발기인 창립 멤버로 함께 하는 등 활동을 했었지만, 언제부턴가 그들 환경단체들 역시 이권과 진영의 덫에 걸려있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거의 종말론과 흡사한 지구환경위기론엔 비판적으로 보는 입장이다.

미국을 위시로 해 서구 선진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환경 관련 규제에서 중국을 비롯한 후발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을 막으려는 '사다리 걷어차기'의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산업혁명 이후 2백년간 이른바 '굴뚝산업'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뤄 선진국이 되었으면서, 후발 개발도상국에겐 과도한 규제로 경제성장을 통한 선진국 진입 가능성을 아예 차단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운 좋게 이런 환경규제 움직임이 일기 전에 일찌감치 산업화 과정을 통과해 이런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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