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그 이상을 담은 뷰티 레시피, 시작합니다

Beyond Vegan Beauty Recipes Begin

by Custom K

custom k(필명)의 '비건 그 이상을 담은 뷰티 레시피' 매거진을 시작하면서 인사드립니다.


화장품을 고르다 보면 늘 같은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이 제품은 정말 괜찮은 걸까,
비건이라는데 기준은 무엇일까,
천연이라면 무엇이 빠지고 무엇이 남아 있을까.


저는 화장품 개발자로 일하며,

아이의 피부 문제를 계기로 화장품을 직접 만들게 되면서,
이 질문을 수없이 반복해 왔고, 여기에 더해

내가 만들고자 하는 화장품에는 어떤 것이 담겨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유기농 화장품, 천연 화장품, 비건화장품을 거치면서,

화장품은 마케팅이 아니라 '원료'라는 본질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비건·천연·유기농이라는 말보다 중요한 건,

왜 이 성분을 쓰는지, 이 원료를 사용하는지

소비자에게 그 기준을 설명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IMG_0385.JPG


이번 글에서는 유기농·천연·비건 화장품을 좋다/나쁘다로 나누지 않습니다.


대신, 어떤 기준으로 정의되는지, 인증은 무엇을 보장하고 무엇을 보장하지 않는지, 지금 산업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짚어봅니다.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비건 그 이상의 기준’을 담은, 쉽지만 가볍지 않은 화장품 만들기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클래스에서 만드는 6종의 화장품은, 원료의 오리진, 기능의 이유, 조합(레시피)의 논리를 이해한 뒤
직접 선택하고 조합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복잡한 화학식은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 내가 쓰는 화장품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이 카테고리에서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 매거진은 화장품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선택하는 사람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