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디어, 공고 전 미리 보는 '모두의 창업'

The Beginning: Startup for Everyone

by Custom K

2026년 정부에서 ‘모두의 창업’이라는 타이틀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5000명의 창업 인재를 발굴·지원한다고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모집공고는 3월 중 나온다고 하니, 아직 정확한 틀은 알 수 없지만, 문턱인 꽤 낮은 편으로 보이니,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지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6년 정부정책.jpg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58843&pWise=mMain&pWiseMain=A1#policyNews



1인당 200만 원의 창업활동비를 조건 없이 지급한다는 것의 의미


‘200만 원으로 절대 창업 못한다 ‘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 경험을 비추어 보면, 200만 원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한 돈이라고 봅니다.


정부지원금으로 창업할 경우, 자기 부담금이 보통 발생하는데, 적게는 10%, 많게는 40~50%까지 자기 부담금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한 내용 중, 활동비 200만 원을 조건 없이 지급한다는 점으로 보아, 활동비 내역 등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뜻이라, 아이디어 단계를 테스트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활동비 200만 원으로 해볼 수 있는 일


■시장 조사 및 데이터 수집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통할지 확인하는 비용으로, 설문조사 수행 및, 응답자에게 지급하는 기프티콘 등의 작은 선물, 관련 분야의 도서나 문헌 등 기술 자료 구입비가 가능하고, 산업 동향을 알 수 있는 통계 데이터나 논문, 자료 구입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즈니스 모델(BM) 구체화 및 마케팅 실험 비용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꾸어 실험해 보는 비용으로, 랜딩 페이지 제작 비용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광고를 통해 아주 적은 금액으로 타겟 고객의 클릭률을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외주 비용


로고(CI/BI) 제작이나, 명함 디자인, 사업계획서 시각화 작업 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킹 및 외부 자문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프라를 활용하는 비용으로, 관련 사업 분야 또는 특허 관련 멘토링, 세무, 회계, 법률 자문 비용이 여기에 속합니다.


관련 산업 전시회나 박람회, 컨퍼런스 입장료 및 참가비로 사용이 가능하고, 일시적인 업무 공간 대여나 회의실 이용 비용도 여기에 속합니다.


시제품(MVP) 제작 전 기초 소모품


샘플 제작 재료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주 간단한 형태의 시제품(Mock-up)을 만들기 위한 재료나 소모품 구입이나 ChatGPT, 제미나이 유료 버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창업” 활동비 사용 예시



샘플사진.jpg 플리마켓에 샘플 제작한 화장품 예시 by custom k


2015년, 마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을기업가 과정에서 100만 원 사업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10년이 넘었으니까, 200만 원의 활동비면, 그 당시의 1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제가 그 당시 100만 원을 받아서 사용한 내역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1. 설문조사 및 랜딩 페이지 비용 10만 원

2. 블로그 마케팅 멘토링 비용 20만 원

3. 라벨/카다로그 등 디자인 외주 비용 20만 원

4. 업무를 위한 일시적인 공간 대여 비용 30만 원

5. 샘플 제작비용 20만 원


100만 원이라는 제한이 거의 없었던 지원금 덕분에 블로그를 잘하고 계시는 분께 강의를 듣기도 했고(멘토링 비용), 기초적인 “엄마가 만드는 화장품”이라는 브랜드(브랜드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지만, 철학을 담은 브랜드 명이라 생각함)의 디자인 비용을 사용할 수도 있었으며, 플리마켓을 신청하고 화장품 샘플을 직접 제작해 소비자 대상으로 팔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때 ‘마을아이디어 경진대회’ 통해, 창업팀을 발굴했다고 실렸던, 제가 나온 기사 첨부합니다


https://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1692



지역별 창업 오디션, 1천 명에게 2천만 원 지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다음 단계는 1천 명을 뽑아, 2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건데요.


제 전문 분야는 화장품이니까, 화장품에 한정 지어 돈의 쓰임을 말씀드리면,


1, 화장품 1종 제작비 약 400만 원(시제품 2,000개 제작 기준)

2. 화장품 국내산 원물 사용비 및 연구비 약 400만 원

3. 피부 분석 정밀기기 3개월 임대 150만 원

4. 용기/패키징/단상자 및 디자인 비용 1,000만 원

5. 특화 원료비 50만 원


제가 사용한 위의 항목 5가지는 실제 sba에서 예비창업자 대상 시제품 비용을 지원받았을 때 또는 제주 tp 맞춤형 화장품 사업비에 사용했던 비용을 대략적으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이렇게 사업지원금이 생기면, 해보고 싶은 일을 실현할 수 있으니,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미리 챙기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꿍은 올해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맞춤형 화장품 자격증 과정(28시간) 뿐 아니라, 화장품 제조과정 및 조제과정 직접 경험하기(32시간), 화장품을 연계한 창업과정(52시간)까지 총 112시간의 강의를 하게 됩니다. 교육받으시는 분들께 '모두의창업' 신청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사업비를 받았던 2015년도 100만원 지원, 2017년도 1,000만원 지원 사업계획서 신청서 양식을 먼저 살펴보고, 1,000만 원으로 어떤 제조사를 어떻게 뚫었는지에 대한 제 경험 글로 돌아오겠습니다.